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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일상 생활

[대전-국립현충원] 삼일절 특집, 순국선열을 기리다

오늘은 곧 다가오는 삼일절 특집으로 작년 삼일절 직접 방문했던 대전-국립현충원 방문 후기를 남겨본다.

후기라기 보다 이러한 포스팅이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나라

참 아픔과 역경이 많은 나라이다.

일제강점기를 겪고, 6.25 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을 거치고 지금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태평양 건너 미국 등 세계 강호에 둘러싸여 끈임없이 마찰과 갈등이 발생되고 있다.

나 역시 이러한 조국의 현실과 과거 그리고 미래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국가보훈처 대외 활동을 기점으로 한국사 공부를 하며 민족과 역사에 많은 관심이 생기게 되었다.

우리 조상과 민족이 겪었던 아픔을 알아야 이 같은 과거의 반복을 예방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 그럼 대전에 위치한 국립 현충원으로.


대구에서 대전까지 거리는 상당하다. 편도 140km 정도이며 2시간 정도 운전 하면 도착한다.

울 회사 제조 공장이 대전에 있는데, 개인적으로 대전길에 익숙한 나에게는 2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단축.. 허허

운영 시간이 상당히 빨라서 조금 놀랬다.

평일/주말 구분없이 매일 06시 아침부터 오픈 시작되어 오후 18시가 되면 출입이 불가능하다.

이곳은 과거 풍수지리적으로도 매우 좋은 자리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풍수지리를 잘 모르지만, 억울한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 국립묘지는 풍수적으로 지리가 좋은곳에 위치한다고 들은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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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현충원에 들어서자 입구에서 태극기가 웅장하게 맞이하고있다. 태극기는 이럴 때 쓰라고 만든건데 듣고있나 너거?

조용히 입장을 해보니 혼자 대통령 된 줄 알았다..

또한, 삼일절임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너무 없는 모습을 보고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다.

하기야 나 또한 계란 한 판 될 때까지 처음 방문했으니..할말이 없다. 반성합시다..

 

 

이날 내가 발걸음을 멈춘곳은 천안함 46용사가 잠든 국립묘지였다.

군복무 당시 천암함 포격이 터지며, 같은 또래의 젊은 친구들이 안타깝게 순직했던..

그 젊은 청년들이 전역 후 꿈 한번 이루어 보지 못하고 차가운 이곳에 고이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며, 이러한 고귀한 천안함 용사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메스컴이 참으로 악독하기 그지 없다. (그래서 기레기라고 하고, 정레기라고도 부른다.)

어떠한 이유에서도 대한민국은 영원히 당신들을 기억하고 잊지 않을 것입니다.

 

 

 

삼일절 날 요즘 국기 계양하는 모습도 많이 줄어들었다.

저금리, 고유가 이 헬조선이라 불리는 시대에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의 쉬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된다.

하지만

집에 누워있는 아버지들 일년에 한번 자녀들을 위해서, 그리고 참된 교육을 위해서 삼일절 만은 가족과 밖으로 나가시는게 어떠할까? 요즘 삼일절 행사도 많고, 가족과 함께한다면 어린 자녀들에게는 좋은 교욱과 추억이 될 것같은데. 엄마보다는 아빠들이 움직여야 한다..

 

다가오는 삼일절, 그리고 천안함 피격 사건 10주기에는 꼭 한번씩 방문하셔서 국립현충원에 계시는 순국선열과 그리고 천암함 용사분들일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끝으로 단채 신채호 선생이 남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명언을 마음 속 깊이 새기며 대전-국립현충원 방문 포스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