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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일상 생활

[출동 손세차-카앤피플] 중고차 새차 만들기 프로젝트

오늘은 LG디스플레이를 다니던 친구가 희망퇴사를 받고 소규모 창업으로 시작한 손세차 후기를 소개해본다. (친구야 망하지마)

친구 어드벤티지 일도 없이 있는 그대로 알려본다 ㅋㅋㅋ

이놈이 초짜이기에 아바타가 될 제물이 필요했는데, 마침 딱 친형이 SM3 중고 깡통차를 구매하면서 실내/실외 손세차 수락을 받았다. (내차는 소중하니깐 허허 )

후기에 앞서 손세차 프랜차이즈 명이 '카앤피플' 이라 하는데, 상호명 겁나 심플하네ㅋ

별도의 사무실 없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차량으로 이동하며 지역 구분 없이 에바크리닝, 퍼펙트, 세미 실내리닝 까지 이용이 가능하단다. 솔직히 난 한번도 위 서비스를 돈주고 해본 경험이 없기에 뭔 말인지 잘 모르는 일인이다..

그리고 다른 손세차 업체들과 달리 카앤피플이 고급차주에게 인기가 있다 한다.

그 이는 바로 '6억배상책임보험'에 가입 되어 있어 혹여나 발생 할 수 있는 잔기스, 스크래치, 파손 등에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함. (마 괜찮다. 울 형 똥차 뿌수지만 않으면 되니께 긴장 하지 마시게)

자 홍보는 여기까지.

그래도 혹시나 이 미천한 블로그를 보고 찾아올 수 있는 신규 고객을(사실 친구를) 위해, 간단한 사진 첨부해서 설명아닌 설명을 대신했다.

그럼 카앤피플 초짜 사장님의 세차 현장으로 고고씽

사장님이 까리하게 등장한다.

LG디스플레이 퇴사하고 이제 CEO라고 하더니 저기 보이는 레이가 사무실이라고 한다ㅋㅋㅋ 마 커피 한잔 안주나 ㅋㅋ  

저 레이 내부에 세차 부터 모든 서비스를 할 수있는 제품과 기구들이 있다고 한다. 만능 차라 조큼 부러웠다.

 


보이는 것 처럼 클리닝에 필요한 약품, 그리고 스팀기가 준비되어있다.

오늘 내가 친구에게 요청한 서비스는 실내/실외 손세차 + 연막 서비스이다.

첫 어플 회원 서비스로 5천원 할인 쿠폰이 적용되었는데, 가격은 4만원였던가? 암튼 생각보다 저렴했다.

 

 와 니 시트랑 타이어에다 뭐했노?? 보고 깜놀!! (라면스프 일도 안 뿌림 ㅋㅋ)

2005년식 150만원 깡통 구형 SM3에 4만원 손세차를 거치고나니 가성비 대비 효과가 좋았다.

비록 세월의 흔적은 없앨 수 없지만, 전 주인이 남긴 흔적은 상당 수 딜리트하는데 성공했다.

출장 손세차를 처음접한 경력 7년차 운전자 시각에서 느꼈던 직접하는 손세차와의 차이점

우선 장점을 먼저 나열하자면

1) 뒷자석 의자 탈거를 통해서 생전 구경하지 못한 광경을..차 깨끗하게 사용하시길. 전부 본인 호흡기로 돌고 돈다.

2) 레자왁스 코팅의 정확한 적용 및 학습 (처음 보았기에^^ 유튭이나 다른 전문 블로그에도 있을 듯 하다.)

3) 스팀 소독과 연막을 통해서 오래된 옛 차주의 냄시 제거. 특히 연막 향 정말 좋다~!!

4) 실외보다 실내 세차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 지금까지 실외에만 체력 소비했다.

마지막, 추운 겨울 친구가 돈번다고 땀흘리는걸 보니 악마의 미소가 자동 발사됐다 허허허

단점이라 하면, 중간에 이놈이 긴급 예약이 들어와 중간에 하다가 도망을 갔다는..(추노하러 갈뻔했다..언년아) 물론 먹튀하지 않고 오밤중에 다시 찾아와서 마무리는 하고갔는데 먹고살기 참 어렵다.

이 날 빌라 1층 주차장에서 손세차를 맡겼는데, 동네 어르신들이 한 두분 모이시면서 스팀 뿌리는 모습을 엄청 구경하시면서 명함도 많이 받아 가셨다고 함. 물론 그 후, 예약이나 출동 전화는 하나도 없었다는게 펙트ㅋㅋㅋㅋ

세차하느라 고생한 CEO 친구님은 장가를 일찍갔기에 벌써 한 가정의 가장이다.

10년을 다닌 대기업을 희망퇴사 하고 파주에서 대구로 귀향한 만큼 본인이 계획한 사업이 번창하고 부디 잘되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잘생긴 사장님 얼굴과 명함 보여 드리고 마무리 :)

모두들 즐 드라이브 즐 세차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