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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일상 생활

[김천-연화지] 대구/경북 벚꽃 여행 가볼한 곳

날씨가 많이 풀렸다. 확실히 입춘이 지나니 완연한 봄 날씨 같다.

오늘은 곧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벚꽃 명소를 추천해본다.

대부분 대구/경북 도시민들은 벚꽃놀이로 경주 많이 간다. 인정?

물론 경주만큼 대규모 벚꽃 구경 가능 관광지도 드물지만 피크철에 가면 교통난이 상당하다.

이러한 봄철 교통난을 피해 벚꽃놀이 명소로 추천하는 곳은 김천에 위치한 '연화지'

 

김천 연화지 벚꽃 구경은 처음이기에 기대를 많이 했다. (우선 방문한 사진을 보니 너무 이뻤다) 수성못 이상으로 큰 저수지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연못 크기는 작았지만 조경이 굿굿!

이 연화지는 조선시대 초기 농업용수를 목적으로 조성된 저수지였는데, 그 후 1993년 김천시가 김천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여 지금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다고한다.

 

 


동대구서 출발, 김천 IC까지 35분 정도 걸린듯. IC 근방에 위치해서 접근성은 좋다.

 

 

 

 

 

잘 보면 호수 측면에 인공섬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인공섬에 벚꽃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는게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신기했다. 저 나무가 홀로 저렇게 자랐는지, 아니면 헬기로 이송했는지 :)

오리배가 있었다면 건너 갈 수 있을텐데 오리배가 없다는게 조금 아쉬웠다.

보는것 처럼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벚꽃도 장관지만, 벚꽃 아래에 피어있는 노오란 개나리 라인도 정말 예뻤다. 벚꽃의 연 핑크색과 개나리의 노랑색 콜라보 조합이 상당히 잘 어울렸다.

아마 이 벚꽃 피는 시즌이 되면 연화지 주변으로 전국 각지에서 사진 작가들이 많이 몰려 오는 것 같다. 포스가 남다르다 이분들 ㅋㅋㅋ

나로말하자면 사진 실력이 좋지 못해 주위 작가님들께 물어봤는데 주요 사진 찍는 포인트들이 있다 하시는데, 그냥 이분들이 위치한 곳이 포인트인듯ㅋㅋ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야간 개장까지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벚꽃 만개철의 연화지는 야경이 더 아름답기에 다음에는 야간 시간에 맞주어 재 방문 계획이다.

곧 다가오는 봄철을 맞이해 대구/경북 도시민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연화지에서 이쁜사진 많이 많이 찍으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