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문] 일상 생활

[안동-월영교] 경북/안동 추천 명소&관광지, 월영교 야경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목책교 '월영교'

바로 선비의 고장 안동에 있다.

낮보다 밤에 오면 더 아름다운 월영교. 긴 목책교를 가로질러 흐르는 낙동강에 달빛이 담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명소이다.

여름 휴가를 맞이해 추진한 국내 여행 중 방문했던 곳인데 산을 배경으로 유유히 흐르는 안동호와 한적한 월영교의 풍경이 참 좋았던 하루였다.

월영교는 2003년 개통되었으며 길이 387m, 너비 3.6m로 다리 전체가 나무로 되었기에 목책 특유의 갬성이 잘 살아있다. 월용교 아래로 유람선 같은 작은 목조선 운행도 하고있고 안동호의 테마가 잘 보전된 관광 명소이다.

 

 


대구 사나이기에 역시 출발지는 항상 대구! 월영교 근방에 살고있는 친구집까지 대략 1시간 20분정도 소요됐다. 안동까지 고속도로가 워낙 오랫동안 복구 공사가 없었기에 2차선이 오직 전부.. 추월이 어렵고 앞차가 천천히 가면 답이없다.. 선비와 양반의 본고장에 걸맞게 진입경로 역시 장난아닌듯 ㅋㅋㅋㅋ (아니 뭐 고속도로에서도 무소유 해야 하는가?)

 

 

 

월영교를 따라가면 볼 수 있는 다리 가운데 위치한 월영정이다.

월영교 명칭은 안동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월용교에 담겨있는 전설 아닌 썰을 풀자면, 오래전 이지역에 살았던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을 오래 기념하고 간직하고자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을 섞어 만든 미투리 모양을 이 월용교 다리의 모습에 담았다고 설명되어 있다.

 

 

사진을 보시면 왜 안동에 꼭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명소인줄 충분히 알 수 있다. 지금 보아도 야경이 장난아니네 : )

내가 방문했던 시기가 9월1 일 딱 가을로 접어들어 가는 절기였는데 시골인지라 산모기가 많았다.

다리에 모기 침을 맞기 싫으시면 끊임 없이 움직이셔야 한다. 멈추는 순간 침 들어온다.. 겁나 무섭다 산모기.

걷기좋은 봄/가을 밤 산책하기 좋고 예쁜 야경 사진 남기기에 딱 좋은 안동 명소 월영교.

걷기좋은 날 추억 남기기 좋은 장소로 강력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