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일지] # 2020-05-08

2020-05-08

코로나 여파로 3.4.5 약 두 달 반 만에 헬스장을 다녀왔다.

초기 공지가 4월 27일로 회신 받았지만 뭔가 첫 주는 어수선할 것 같아 일주일을 추가 연장하고 이제야 첫 방문을 했다.

 

 

우선 마스크 미착용자는 당연 출입 금지이고 슬프면서도 재미난 풍경은 러닝머신과 사이클기구가 모두 한 칸씩 자리를 띄어서 사용한다ㅋㅋ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선인데 나름 바람직한 운영방안이다.

 

 

약 두달 반만에 트레이너님을 만났는데 평소 친하지는 않아도 건강하게 만나니 반갑더라ㅋㅋ 직장의 운영이 멈춰버렸기에 맘고생을 조금 하신듯하다. 그래도 빨리 재 운영되어 천만다행이다 :)

한편 팬데믹 효과로 평소 눈에 안보이던 여러 가지 리스크들을 재 점검했기에 나름 배운 점도 많았다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보이지 않던 시장을 활성화시킨 난세의 영웅들도 있을 것이다.

또 주절주절 말이 많다ㅎㅎ 오늘은 오랜만에 헬스장을 왔기에 딱 한 시간 가볍게 풀고 왔다. 오랜만에 운동할 때 무리하면 다음날 병나기에 꼭 조심해야한다.

 

 

[운동 순서 및 루틴]

 

1. 상체 전반(가슴, 등): 풀업-8회 4 SET
2. 아랫 가슴: 딥스-12회 4 SET
3. 옆구리: 20Kg 덤벨 사이드 밴드 좌/우-20회 2 SET
4. 복근: PT 8번 온몸 비틀기-1분 2 SET
5. 복근: 레그 레이즈-1분 2 SET
6. 허리 및 복근: 플랭크-1분 2 SET
7. 하체: 베이식 런지-30회 4 SET

 

사실 1.2.3.4.5.6.7 은 그냥 매일 하는 몸풀기 운동들이다.
운동하시는 분들은 알 거다. (점마 올 운동한 거 없네?)
아 그리고 보니 멍청하게 스트레칭을 안 했다. 내일 몸이 상당히 아플 예감이 온다..

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니 이건 뭐 고산지대를 등산하는 느낌이다. 당분간 유산소는 꿈도 못 꾸겠다ㅋㅋㅋ

블로그를 통해 쉽게 운동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정확한 자세와 동작을 살리는 게 포인트인데 사진으로는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뭐 좀 더 고민해보면 좋은 방법이 생각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