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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일상 생활

[대구-근대화골목] 청라언덕의 고딕예술, 대구제일교회 새벽방문

대구/경북지방 최초의 기독교, 대구제일교회 들어보신분?! 아마 사진으로 보면 '아 ~~그 높은 교회'라며 대부분 아 소리 낼거다ㅋㅋ

요즘 근대화골목 투어로 핫한 대구 남성로에 위치한 매우 오래된 교회이다. (물론 지금 사진으로 보는곳은 신관)대구에서는 유형문화재 제 30호로 지정되어 있다한다.

 

[1. 대구제일 교회 신관 모습]

출 퇴근길, 항상 중구 청라언덕을 지나며 엄청난 높이로 하늘과 맞닿을 정도로 우람하면서 고딕식과 현대적인 건축이 어우러진 규모있는 교회를 자주 보았다. 이 교회가 '대구제일교회'라고 하는데 실제로 자주 궁금했다.
궁금하면 행동으로 옮기는 나, ㅎㅎ
그래서 새벽에 방문하는 교회가 차분한 새벽 기도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기에 꼭두 새벽에 방문했다.
실제로 보니 거대하고 웅장한 디자인에 감탄이 자동 연사됐다.. 무교인데 교회다니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는ㅋㅋ

 

최대한 전체 사진을 담기 위해 노렸했으나 워낙 높은 교탑 덕분에 전체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없었다. 다른 분들 사진을 보면 전체를 담으셨던데 렌즈의 힘인가!?

지금 보는 사진에 있는 건물이 대구제일교회의 신관이다. 대구/경북 최초 기독교 건물이라는데 그 당시 건축기술이 이 정도라는게 말이 안되는게 당연하다ㅋ

신관은 약령시 근처에 위치하며 서구건축양식의 적벽돌 2층건물이다. 이 적벽돌 본당이 1992년 1월 7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었으며, 전반적인 고딕양식을 매우 잘 나태내고 있기에 대구지역에서 자랑하는 근대건축사 연구 자료라고 한다.

 

[2. 대구제일 교회 역사]

고종 32년 부산에 있었던 북장로교 선교본부가 대구로 옮겨지고, 광무 2년에 기와집 4동을 교회당으로 사용했다. 이때부터 계속적으로 신도가 늘어나며 1908년에 재래양식과 서구 건축양식을 합작시킨 새로운 교회당을 건축했고, 1933년 신도들의 헌금과 중앙교회의 성금으로 교회당을 새로 지으며 제일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 후 1937년에 이주열 권사가 높이 33m의 종탑을 세웠고, 1969년에 내부공사를 하고 1981년에 건물 뒤에 156평의 성전을 늘렸다. 현재 이건물의 전체적인 양상은 평면이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이고, 앞면 중앙에 현관을 두고 오른쪽에는 종탑을 세운 간결한 고딕 건물이다. 1층은 사무실.유치원.청소년 예배실로 사용하고, 2층은 전체를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다. 대구 제일교회는 대구의 수많은 교회 건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고, 기독교가 근대화에 기여한 상징물로서 근대 건축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산물이 되고있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3. 근대화의 상징]

대구제일교회는 대구근대회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이 교회를 기점으로 대구/경북 지방에 처음으로 선교사들이 이지방을 개화시키기 위해 근대적 의료 및 교육을 전개했다고한다.

요즘은 이 대구제일교회를 포함하여 대구 근대화거리가 매우 핫하다! 실제로 자주갔던 곳들이다.

계산성당, 3.1운동길, 대구제일교회, 청라언덕, 이상화고택 등 근대화문화골목 투어 테마가 대구 중구 관광의 대표 매뉴로 볼 수있다.

대구근대화 투어는 1코스부터 총 5코스까지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반월당역에 내린 후 지도를 보고 조금만 이동하면 되고, 만약 대구시티투어를 이용해도 근대문화 골목에 내리면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구광역시의 중심가 중구, 동성로라는 대표적인 유동성을 제외하면 한때 산업적 활기를 잃었으나 최근 대구제일교회를 비롯한 근대화투어를 기점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다시 주목받고있다. 이런것을 보면 참 관광지는 테마가 중요하다.

그래서, 다음번에는 대구 근대화 투어에 대한 골목 구석구석 후기를 갖고 찾아 올 예정이다.